안산 장애 성인 야학 사회수업 후 막걸리 한잔!
지금은 오후 3시 40분! 안산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야학수업을 마치고 늦은 점심 겸 장수 막걸리 한잔을 합니다.
전두환이 그냥 가서 허망해서 입니다.
오늘 수업 주제는 11월 22일 김영삼 전대통령 6주기를 맞아 역사적 평가를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주화, 금융실명제, 공직자재산공개, 외환위기, 하나회 해체,
5공청산 , 3당 합당, 사건사고 등을 다루면서 토론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공도 많다는 생각들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통령 재임 동안에 사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여 아까운 생명들이 죽거나 다쳤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열차전복, 페리호 침몰,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삼풍 백화점, 성수대교, 대구지하철 참사 등 입니다.
무지막지한 안전불감증과 부실공사, 고속성장이 가져온 어두운 그늘입니다.
11월 23일은 연평도 포격사건, 전두환 사망 건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어른 학생들은 전두환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심판을 하십니다.
지옥이 있다고 믿으며 지옥에 가야 한다고 하십니다.
오늘의 사회쟁점토론으로 종부세 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에 관해서 토론을 했는데 불꽃이 튀었습니다.
종부세를 내신 분이 한분 계시고 대출받고 집사서 재산세를 내신 분들이 현정부를 성토합니다.
문재인때문에 억울하다고 하십니다.
정권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민심의 모습들입니다.
부동산 문제는 답이 안보이고 답답했습니다.
당위적이고 명분을 가지고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일을 어찌할 것인가?
모두 자유스러울 수 없는 이 상황을 말입니다.
부동산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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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희현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경기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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