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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시장이 둘이다?

안철수 패밀리는 한 번도 권력을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굶주렸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러니 서울시를 먹어치우려고 할 것이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1/04/24 [13:25]

서울시에 시장이 둘이다?

안철수 패밀리는 한 번도 권력을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굶주렸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러니 서울시를 먹어치우려고 할 것이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1/04/24 [13:25]

 

▲     ©경기도민신문

 〔힘 내시라!

서울시는 오세훈과 안철수가 공동정부를 꾸렸다.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둘 사이에는 모종의 딜이 있었을 것이다.

시정 경험이 있는데다 조금 더 힘이 있는 뒷배를 둔 오세훈이 전면에 나서는 대신 안철수는 실익을 챙기는 쪽을 선택했다.

 

실제로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안철수의 심복인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이를 필두로 서울시 개방직의 절반은 안철수 패밀리로 채워질 것이다.

물 위에서는 오세훈이 백조의 우아함을 뽐내고 있을지 모르나 물밑에서는 안철수가 열심히 물질을 해대고 있는 형국이다.

 

이 둘은 권력을 얻기 위해 권력의 분점을 선택했다. 그리고 성공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사안마다 암투가 벌어질 것이고 둘은 사사건건이 부딪힐 것이다. 둘은 싸울 수밖에 없는 신세이다. 각자의 비수를 베개 밑에 숨기고 적과의 동침을 시작했으니 말이다.

 

오세훈에게 장애물은 또 있다. 서울시 의회권력도 자기 것이 아니다. 민주당 의원이 대다수인 시의회를 뚫고 정책을 펼치기가 만만치 않을 것. 오세훈 입장에서는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사방을 적이 에워싸고 있으니 제대로 칼이나 휘둘러볼지 모르겠다.

 

안철수 패밀리는 한 번도 권력을 잡아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얼마나 굶주렸을지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러니 서울시를 먹어치우려고 할 것이다.

 

오세훈으로서는 고난의 가시밭길이 쫘악 펼쳐진 셈. 안철수와의 힘의 구도가 팽팽할 때는 그나마 버티겠지만 그 균형이 깨지면 바로 레임덕을 맞게 되어있다. 안철수가 우기기라도 하면 어쩌겠나. 오세훈은 뒷목 잡고 뒤로 넘어가는 수밖에.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는 민주당이 못해서이지, 국힘당이 잘해서가 아니란 건 다 아는 사실 아닌가.

상수는 민주당이다. 국힘당은 변수일 뿐이다.

변수가 상수를 이길 수는 없다.

우리는 불난 집에 살살 부채질이나 잘 하면서

착실히! 다음을 준비하면 된다.

힘 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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