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하면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이겼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 힘든 선거였습니다.
상대 후보 쪽에서 기초 사실 조차도 없는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이를 세개나 뺐겠습니까?
현수막과 피켓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후보는 저를 고발하고 기자회견 하고 심지어는 방송토론회에서 근거없는 사실을 정치공세화했습니다.
선거가 며칠 남았을 때는 강득구가 당선되도 바로 보궐선거를 한다고 떠들고 다녔습니다. 윤석열이 부정선거를 주장하지만 그 세력들이 바로 주범들입니다.
저도 여러 선거를 지원하기도 하고 제 선거도 여러번 치뤄봤지만 이런 후보는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당시 저를 고발도 하고 여러 기관에 근거도 없는 자료도 주고 그래서 윤석열 정권의 가장 미운털이었던 저는 사건과 관련해서 여러 기관에서 내부조사를 세게 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어떤 기관으로부터 조사는 커녕 아무런 연락 조차 없었습니다.
제 주위분들이 불려갔고 조사를 받아서 나름 대응을 준비했지만 모두 내부적으로 혐의 자체가 없음으로 정리됐다고 합니다.
참고인으르 불려간 제 지인은 탐문조사를 해보니 강득구 의원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됐다는 얘기도 들었답니다
사실 21대 국회에서 가장 치열하게 윤석열 정권과 싸웠던 제 입장에서 왜 고민이 없었겠습니까?
어제 상대쪽 관련자들이 법원에서 모두 벌금형이 선고됐다고합니다. 사필귀정입니다.
법원의 판결은 제 마음의 상처를 또 저를 끝까지 믿어준 분들에게 위로를 줬습니다.
하지만 선거토론회에서 아무런 근거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보는 한마디 사과도 없습니다.
선거 때마다 활개치는 사이비 기자는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또 어디에서 광고비를 뜯고 있을 겁니다.
이런 정치꾼과 양아치 기자놈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도 버젓이 당당하게 정치하고 있고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도 시대정신도 모릅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나은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