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조국 수사]

  • 조국 모친 그림 기증 행사 참석
    한국당 여상규 "의전원장 발표 신뢰하기 어려워"

  • 작성자 황수미기자 8729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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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19-08-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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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장학금 수혜 등 특혜 의혹에 대해 "따져 봤는데 문제가 없더라"고 26일 발표했던 신상욱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원장도 2015년 조씨 유급 직후 부산을 방문한 조 후보자와 만났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조 후보자 딸 조씨는 의전원 1학년이던 2015년 1학기에 성적 부진으로 유급을 당했다. 그다음 학기가 시작되자 조 후보자 측은 조씨 지도 교수가 원장으로 있던 양산부산대병원에 미술 작품 4점을 기증했다. 부산대 졸업생이자 화가로 활동 중인 조 후보자 모친이 그린 그림이었다. 병원 측은 그해 10월 갤러리 제막식을 열어 조 후보자 모자(母子)를 초청했다.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실에 따르면 제막식에는 당초 알려진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외에 신상욱 현 의전원장(당시 양산부산대병원 부장)도 함께 있었다. 당시 영상에서 신 원장은 노 원장과 함께 조 후보자의 연설을 두 손 모아 경청했고, 함께 기념사진도 찍은 것으로 나온다.

    이랬던 신 원장이 26일에는 조 후보자와 노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없다"는 결론까지 발표한 것이다. 여상규 의원은 “노 원장이 조 후보자를 만난 후 조씨가 장학금을 받기 시작했고 함께 만났던 신 원장은 장학금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부산대 의전원의 발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다. 부산대에선 "같은 편 선수가 심판을 보고 승리 선언을 한 것과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자회견에서 신 원장은 "조씨가 받은 장학금은 '받는 사람'이 지정돼서 학교로 전달되는 장학금"이라며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소천장학회의 결정"이라고 했다. 소천장학회는 노 원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한 장학회다. 부산대 장학금 규정은 개인 장학금이라도 이런 식으로 지급되지 않도록 학교 측 통제를 받게 돼 있지만, 의전원은 자체 지침을 통해 이를 우회했다.

    부산대 의전원은 최근 '조씨가 장학금을 받기 직전에 장학금 선발 지침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당초 밝혔던 지침 변경 일자를 번복하기도 했다. 조씨가 유급 위기를 당하자 동기생 전원을 구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신 원장이 "성적은 지도 교수의 고유 평가 권한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제막식이 열린 그다음 학기부터 노환중 원장으로부터 이른바 '유급 위기 극복 장학금'이라는 명목으로 6학기 연속으로 모두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전까지 노 원장 장학회는 성적이 저조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준 적도, 한 명에게 2회 이상 장학금을 준 적도 없었다.

    본지가 신 원장에게 전화해 해명을 요청하자 그는 전화를 끊었고, 다시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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