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 추가접종 12월까지 완료”고령층·요양병원 환자 등 추가접종 간격 4개월로 단축…50대 등은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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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의료대응체계의 부담 또한 커지고 있다.
정 청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돼 감염위험이 더욱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등 추가 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해 12월까지 추가 접종을 완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추가 접종을 가장 먼저 실시한 이스라엘의 실제 접종 사례 분석 결과를 보면 접종 후 12일이 경과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기본접종만 받은 기본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확진율은 10분의 1로 중증화율은 20분의 1로 감소하는 것을 보고했다고 정 청장은 전했다.
또한 화이자 백신의 추가 접종 부작용은 기존의 2차 접종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 접종 간격 단축을 통해 12월까지 추가 접종 대상자의 규모가 총 1378만 4000명으로 확대됐으며 현행 6개월 기준에 대비해서는 819만 명이 추가됐다.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기관은 오늘(17일)부터 바로 4개월의 단축 기간을 적용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며, 보건소의 방문 접종팀 등의 방문접종이 필요한 감염취약시설은 일정을 조정해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 청장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개별 접종을 하는 분들은 접종이 가능한 시기의 2주 전부터 안내를 드릴 예정이며 사전예약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접종을 원하는 분들은 22일부터 잔여백신을 이용해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