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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가 사망했다. 애도마저 사치이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1/10/27 [10:12]

노태우가 사망했다. 애도마저 사치이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1/10/27 [10:12]

▲     ©경기도민신문

 탄탄한 공기업 kt가 어떻게 교복회사 sk의 수중에 떨어지게 되었는지 kt의 민영화 사례를 보면서 '수꼴당과 민영화'의 관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면 좋겠다.
노태우란 이름이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이참에 사위의 회사인 sk에 대해서 한 마디 하고 지나가련다. 노소영과 이혼을 했는지 뭔지는 관심 없다.
sk의 모기업인 선경은 내가 학창시절에는 교복을 파는 회사였다. 티비 장학퀴즈가 끝나면 일주일에 딱 한 번 그때만 나오던 교복 광고의 주인이었을 뿐.
sk가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로또가 sk텔레콤이라는 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어이없게도 sk텔레콤이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단을 만들어 모든 준비를 해준 곳이 kt라고 한다. sk텔레콤은 1984년 설립되어 1989년에 상장되었다.
1988년 최태원과 노소영 결혼. 1993년 노태우 정부는 제2 이동통신사업을 민간에 맡기기로 한다.
1994년 김영삼 정부 초기에 kt는 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을 선경 그룹에 매각하였다. 이동통신 회사를 잘 만들어서 sk에 넘겨준 셈이다.
2002년에는 kt가 완전 민영화 되었고 정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을 매각 하였는데 이때 sk가 비밀리에 11.3%를 사들여 사실상 kt의 대주주가 되어 kt를 지배하고 있다.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kt는 sk를 위하여 탄생했고 존재하는 셈이다. 이러니 노소영은 얼마나 최태원이 괘씸할까.
저들은 민영화다 민자다 하면서 국민의 삶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는데 우리는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피를 빨리면서도 인식을 못하고, 참 단편적이고 안일하게도 당장 내가 불편한 거 가지고 민주 정부를 탓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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