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먼저 온 통일’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신속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입국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에는 2020년 11월 기준 4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해 살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시민의식 개선 및 포용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안정적인 정착 환경 제공 사업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적 부담 경감과 균등한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관련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격증 취득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운전면허,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530종, 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청소년지도사 등 국가전문자격 72종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이다. 수강료를 자격증 취득 시에 지원함으로써 자격증 취득의 경쟁력을 높이고, 북한이탈주민이 자신감을 갖고 취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매에 부담을 안고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스크 6천매를 지원하고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알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 구축 사업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밀접하게 연관된 8개 기관(의정부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고용복지+센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정부시협의회, 경기북부하나센터,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의정부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이 참여해 매년 2회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추진성과 보고 및 각 기관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방안 및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협의회를 개최하지 않고 유선과 서면 등 비대면으로 북한이탈주민 업무를 공유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 상호인식개선과 사회통합 견인
의정부시는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 봉사로 사회 인식개선은 물론 자존감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월 1회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나눔새봉사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으로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김장을 담그고 나누는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민족 간 동질성을 회복하고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하여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 변화하는 시대 맞춤형 정착 지원
의정부시는 북한이탈주민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화합하는 것이 평화·통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기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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