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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숙의 생활정치] 新계급사회.

대한민국은 never !! 평등한 사회가 아니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0/11/25 [11:37]

[박연숙의 생활정치] 新계급사회.

대한민국은 never !! 평등한 사회가 아니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0/11/25 [11:37]

▲     ©경기도민신문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급이 없는 나라, 평등한 나라라고 생각을 한다.

 

조선조까지 내려오던 신분제는 정말 사라졌을까. 단언컨대 권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손바뀜이 일어날 뿐이다. 단지 아닌 것처럼 포장이 되어 있을 따름이다.

 

전통적 권력은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힘을 잃었다. 전통적 권력이 사라지자 경제력이 뒷받침 된 학벌계급사회가 그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금권도 학벌계급을 만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불평등이 심한 나라일수록 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 작아진 파이를 나눠야 하니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서로 차지하려고 아귀다툼하는 사회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출발선부터가 다른 데 경쟁이 공평할 리가 없다. 계층 간 이동의 사다리가 무너지고, 학교에서조차 빈곤의 악순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대물림된다면 희망과 가능성이 사라진 암울한 사회가 되지 않겠나.

 

이러한 학벌계급을 무너뜨리는 길은 서열 없는 공교육을 만들어내는 데에 달려있다.

 

 

아이들을 줄 세우는 시험을 없애고, 누구나 원하는 대학에서 학비 걱정 없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하면 된다. 공부에 목마른 아이들, 공부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 공부가 제일 재미있어서 하는 아이들로 대학을 채우면 된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아이들에게 피 끓는 청춘을 교실에 갇혀 지내게 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커다란 손실이며 낭비이다. 세상엔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 다양한 직업 모두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 가서 놀면 된다는 말을 많은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하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관념이 바로잡혀야 한다. ··고 시절에는 맘껏 놀아야 한다. 멍 때릴 시간을 주어야 한다. 놀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하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그러면서 장차 내가 무엇을 하며 살지 결정할 체력을 키워주고 그 결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교육은 근대교육이 시작된 이래 한 번도 개혁을 하지 못한 분야이다. 교육 분야처럼 개개인의 욕망이 강한 분야가 없는 것 같다. 모든 부모들이 아이들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sky를 꿈꾸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해도 객관적으로는 지지할지 모르나 내 아이에게로 오면 이기적으로 변한다. 당장 내 아이에게 이득이 되는 쪽으로 움직이며 변화나 개혁은 내 아이가 sky에 가고 난 후에 일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다.

 

교육개혁을 이야기할 때 누군가는 20세기 사고를 가진 교사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교사는 대부분이 공무원이고 공무원은 정부 정책에 따르게 되어 있다. 결국 정부가 방향을 설정하면 교사는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는 국민이다. 학부모인 국민이 연대하고 조직 돼서 목소리를 높이면 정부가 이를 뚫고 개혁을 추진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이 한계이다.

 

 

모든 변화에는 크고 작은 차이는 있겠으나 득을 보는 사람과 실을 보는 사람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누구도 실을 보지 않겠다는 데에 딜레마가 있지 않나 싶다. 그래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교육개혁이다.

청소년 사망률 세계 1, 아동 우울증 세계 1.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도, 학벌계급을 타파하기 위해서도 교육은 개혁 되어야 한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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