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아이들이 고기 없는 날을 견딜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의 초ㆍ중ㆍ고ㆍ특수 학교 월 2회 채식 급식제공은 발상의 전환이며 바람직한 시도이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1/04/12 [16:55]

아이들이 고기 없는 날을 견딜 수 있을까?

서울시교육청의 초ㆍ중ㆍ고ㆍ특수 학교 월 2회 채식 급식제공은 발상의 전환이며 바람직한 시도이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1/04/12 [16:55]

  © 경기도민신문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수. 학교수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써 생태환경전환교육의 차원에서 적극적인 시행을 제안한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1 SOS! 그린(Green)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관내 초··고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자체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월 2회 채식 급식을 제공하고 25개교 생태전환교육 시범학교에 채식급식 선택제를 실시하겠다고 한다.

 

학생들의 채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기후위기와 생태 문제에 관한 인식을 높인다는 취지해서 친환경무상급식에서 한걸음 높인 발상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성적, 교육적 차원에서 인식하고 이해하고 만족하여 정착되길 바란다.

 

초창기 채식 급식에 대한 논의는 학생들의 비만과 알레르기 등 건강과 식생활교육차원에서 채식 급식선택제로 시작되었으나 채식을 선호하는 인구가 150만 여명으로 늘어가고 유연화된 채식 식습관이 증대하고 동물복지를 주장하는 사회분위기가 늘어나면서 채식 급식도 운신의 폭이 넓혀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중립선언과 기후위기 대응에 따른 실천으로 우리 생활속에서 육류 먹거리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현실에서 채식 급식이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

 

유엔(UN)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2006년 기후 변화의 주범으로 '육식'을 지목했는데, 이에 따르면 축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배출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인 13.5%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그래서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을 늘릴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일은 학생들의 채식 급식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른들이 술과 함께 먹는 안주 육류와 가족끼리 외식하며 먹는 고기를 줄이지 않고는 온실가스 대응에 미흡할 뿐이다.

  © 경기도민신문

2018년 기준 한국인 1인당 육류 소비량이 53, 9kg이 입증해 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뿐 아니라 전북, 인천, 충북, 경남, 울산, 경북 등 상당수의 교육청은 시범적 채식 급식을 이미 시행 중이거나 채식 급식을 권장하고 있다.

 

채식 급식은 육류 위주의 편중된 식단을 육류와 채식의 균형있는 식단으로 개선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전염병, 폭우, 대형 태풍, 폭염으로 인한 대형 산불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온실가스에 대응하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 변화가 제고되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

그 실천의 하나로, 생태전환교육의 추진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발상의 전환이라고 생각한다.

 

  © 경기도민신문

그러나 채식 급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도 않았고 간헐적인 채식 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는 데도 일부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의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채식 급식은 맛없는 급식으로 잔반이 많이 남아서 비용이 많다는 의견, 성장기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육류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것, 아침에 결식하고 온 학생들은 한끼 육류가 중요하는 것, 급식현장에서 채식 급식의 식단과 조리를 내실있게 할 수 있는 조건 등을 이야기한다.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을 실시해야 정착될 수 있을 것 같다.

, 학교별로, 급별로 채식 급식 식단과 조리 방법 등을 공유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입맛에 근접하도록 노력하는 일도 중요할 것 같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교급식법에 따른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을 준수하면서 영양을 맞추기 때문에 채식 급식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설명해 주면 좋을 것 같다.

 

매우 강조하고 할은 학교에서든 지자체나 먹거리단체에서 실시하는 식생활영양교육 및 생태환경교육과 결합하여 채식 급식이 친환경 건강 급식이고 자연 급식이며 균형 급식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교육도 병행되길 원한다.

 

  © 경기도민신문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한다.

상당수 교육청에서 공장식 육류문제와 기후위기 대응차원에서 채식 급식을 선도해 가고 있다.

또한 학교 옥상 및 유휴지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탄소제로를 향한 생태환경교육을 적극화하며 플라스틱 등 쓰레기 몸삼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원순환학교를 적극 시행하여

기후위기 시대에 생존의 문제를 교육청이 앞장서고 있다.

대단히 교육적이며 지구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아쉽게도 전국에서 학생수, 학부모수, 학교수가 가장 많은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이다.

무상급식을 제공 받는 유치원, , 특수교, 인가대안학교을 포함하여 1, 655, 327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밥을 먹는다.

 

경기도교육청은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채식 급식을 요청하는 학생이나 급식관련기관 그리고 급식관련단체들의 요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하고 있지 않아서 실망스럽다.

앞서 가지 못한다면 앞서간 교육청과 연대하거나 벤치마킹을 통해서 풀어갔으면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생태환경교육 및 친환경 먹거리에 관한 협의의 틀을 환경관련단체 와 친환경급식관련 단체 및 전문가 등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대안은 여럿이 모여야 실천가능해 진다.

▲ 구희현 (416교육연구소 이사장) ©경기도민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