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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울구치소에 다녀 왔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5/01/17 [13:12]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서울구치소에 다녀 왔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5/01/17 [13:12]

나에게 서울구치소는 꽤 익숙한 장소다.

내가 최초 이곳에 온 것은 사적 인연을 이어오다 지금은 유명을 달리한 정두언의원 때문이다.

끝내 무죄를 받았지만 그가 1년쯤 이곳에 있을때 내가 면회를 온것이 첫 시작이다.

두번째는 곧 재심 선고를 앞둔 나의 동지이자 친구인 김용부원장의 구속 여부를 두고 그의 가족과 동지들과 뛰는 심장을 짓누르고 지켰던 밤이 두번째 밤이다.

세번째는 약 한달뒤 또다른 이재명 대표님 측근 정진상 실장님 사건 구속 여부를 다투는 그밤을 또 동지들과 지켰던때가 이곳이다.

네번째는 이재명 대표님 사건이다. 단식중이던 대표님이 여섯번의 소환조사를 받고 영장이 청구되어 수많은 동지들과 비내리는 새벽을 견뎠던 곳이 이곳이다.

다섯번째 밤은 김용부원장을 돕던 동생들 두명이 다시 검찰에 불려나와 억을하게 들어가 다시 나오지 못했던 그밤이 다섯번째 밤이다.

그 뒤로도 면회와 보석심판의 시련으로 다시 왔다갔다를 했던 곳이니 지금 내 눈앞의 풍경들이 익숙하다 못해 눈만 감아도 그려지는 세상이 이곳이다.

정두언 선배를 제외하고 최근의 사건들에 관련하여 아슬아슬하게 비껴간 이재명 대표님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 밤에 난 대부분 절망 속에 동지들을 이곳에 두고 구속된 동지 가족들의 흐느낌을 보았던 곳이 이곳이다.

계엄령이후 혼돈의 40여일을 지나 다시 찾은 서울구치소 익숙한 환경속 좋은 차를 타고 등장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나의 동지들과 나에게 28개월 지옥같은 시간들을 선물한 내란수괴 윤석열이다.

만감이 교차한다.

절망속 이를 악다물고 바라본 내 시선의 풍경들이 나의 동지들과 가족들의 흐느낌속에 있었다면 지금은 극우 유튜버들의 목소리와" 대통령님 힘내세요 "를 외치는 누군가 또 한명의 간절함으로 주인공만 바뀌었을뿐 역사는 이렇게 또 한번의 시계를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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