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이곳을 들렀다. 답답한 세상에 정직한 고민들을 털어 놓을 수 있는 곳이다. 오늘 교실의 알림판과 게시판들을 읽어 내려갔다. 급식식단에 눈이 오래 갔었다. 그 아이들은 아직 고 2학년이다. 고운엄마는 방문객들에게 정성스럽게 해설을 하고 계신다. 재강엄마ㆍ 도언엄마와 세상이야기를 나누면서 씁씁하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했다. 그분들에게,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이제는 생명안전운동가요, 지속가능 사회 지도층으로 명명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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