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향후 5년간 인구조사를 금지한다는 법에 서명한 것이 전쟁 사망자가 얼마나 되는지 숨기려는 의도라 하고,
우크라이나에는 씨가 말라 더 이상 군대에 차출할 남자가 남아있지 않다고 하고.
이 전쟁은 불행하게도 지정학적인 위치에 기인한다. 수천년 한반도 역사에 빗대어 볼 때 중국에 접해있는 한반도처럼 우크라이나 또한 러시아에 접해있어 어쩌면 전쟁이 더 자연스런 일인지도 모른다. 힘의 균형이 깨지면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강대국 접경국의 고단한 신세 말이다.
우크라이나에 나토가 들어가는 건 모스크바 턱밑에 나토가 들어가는 것이다. 러시아로서는 완충지대가 사라지는 것이라 재고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우크라이나로서는 서방에 붙느냐, 러시아에 붙느냐, 독자노선을 걷느냐 그것이 문제인데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것이 문제다.
우리나라 꼭두각시는 말해 무엇하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