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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민신문 | 기사입력 2024/07/02 [09:16]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경기도민신문 | 입력 : 2024/07/02 [09:16]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신의 말이라거나 내가 들었다.”로 시작되는 종교의 경전이 만약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미 팩트 체크가 되었을 것이니 말이다. 신은 존재해야 하는 존재일 뿐이다. 그래야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면피 혹은 당위성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짐작컨대 종교가 아니었더라면 팔레스타인을 말살하려는 이스라엘에 서방이(우리가)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다.

 

 

<유대인 근본주의 하시디즘>

종교보다 더 잔인하고 가혹한 것은 없다. 어떤 전쟁보다 종교로 인한 전쟁에서 더 많은 사람이 죽었고, 종교로 인한 인권 말살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그리고 베를린에서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뉴욕 한복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대단히 충격적이고도 낯선 내용이었다. 유대인 근본주의자들이 만든 공동체에서 어떻게 인권이 유린되고 그중에서도 특히 여성이 어떻게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받고 있는지 그 폐쇄성과 반문명적, 반민주적인 방법에 있어 그 어떤 비민주적인 국가에 비해도 도가 심하다.

유대인 근본주의인 하시디즘을 다음 백과사전은 독일에서는 12-13세기에, 폴란드에서는 18세기에 일어났다. 후자가 훨씬 중요한 운동으로 여겨진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18세기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그 이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시디즘의 기본 신념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change nothing)'이며 공동체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따랐던 선조들의 복식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다. INDIEPOST지는 이들을 이렇게 설명한다. ‘‘하시디즘’(Hasidism)18세기 초 동유럽 지역에서 유래한 유대교의 한 종파로, 성속일체와 고대 율법을 강조하여 엄격한 집단 생활과 배타적인 극보수주의를 추구한다. 전체 유대인의 약 14%210여만 명의 하시디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미국, 유럽의 주요 도시에 하레디’(Haredi)라 부르는 집단촌에 모여 살며, 히브리 문자로 된 이디시(Yiddish)어를 사용하고 정규 교육과 병역의 의무, 그리고 인터넷 소통 등을 거부한 채 외부와는 단절된 환경에서 살아간다.‘

이들은 구약성경에 따라 남자는 구레나룻을 기르고 여성은 머리를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해 결혼식에 앞서 삭발을 하고 가발을 쓴다. 남편을 기쁘게 하고 많은 자녀를 얻기 위해 여성은 의무적으로 성행위에 응해야 한다. 이들은 홀로코스트에서 나치에 희생당한 600만 명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생활 자체가 공동체에 의해 간섭받고 통제되는데 공동체의 지도자가 랍비이다. 이들은 외부와의 소통이나 교류를 단절하기 위해 스마트폰, 인터넷 등도 거부한다. 직업도 자유롭게 가질 수 없고 허락된 직업만 가져야 한다. 또한 이들은 아이들에게 유대인 학교 이외에는 다른 교육을 하지 않는데, 고등학교까지 다니는 유대인 학교는 일반적인 정규 교육과는 전혀 다른 과목, 즉 율법 위주의 교육을 하기 때문에 이들이 성장해 설령 다른 세상을 꿈꾸어도 세상에 나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범죄자가 되거나 어쩔 수없이 공동체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배타적이면서 정교일체를 주장하는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나라의 일원이 되기를 거부한다. 공동체를 주장하면서도 약자나 여성을 보호하지 않는 면에서 대단히 이율배반적이다. 일례로 공동체의 일원을 고발하는 일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매 맞는 여성이 남편을 경찰에 고발할 수 없으며, 공동체가 어려운 이웃의 생활고를 해결해주지도 않는다.

아이들을 오로지 공동체의 소유로 여겨 회의를 느낀 누군가가 새로운 삶을 찾아서 혹은 매 맞는 여성이 보호받지 못해 공동체를 벗어나고자 하거나 할 때는 아무것도 없이, 아이들마저 빼앗기고 맨몸으로 쫒겨나는데 법도 이들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이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전근대적인 가부장제 하에서 자행되는 이러한 억압과 인권유린은 정당화 될 수 없다. 누군가의 희생 아래 세워진 것은 그 어떤 것도 가치를 부여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섞이고 섞여 이미 단일 종족 국가를 찾아보기 어려운데 이들의 배타성이 나치의 순혈주의와 무엇이 다른지 의심하게 만든다. 이러한 극우주의자들이 힘을 가지게 되자 극단으로 치달아 팔레스타인을 말살시키려는 현재의 이-팔 전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까에 생각이 미친다. 종교는 통치를 강화하려는 정치권의 수단에 불과하지 싶다.

 

  © 경기도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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