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감사했습니다. 전옥주 선생님께 진 빚 잊지 않겠습니다."

김문기 | 기사입력 2021/02/18 [11:39]

[이재명 도지사]"감사했습니다. 전옥주 선생님께 진 빚 잊지 않겠습니다."

김문기 | 입력 : 2021/02/18 [11:39]

전문 출처 :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감사했습니다. 전옥주 선생님께 진 빚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청으로 나오셔서 우리 형제자매들을 살려주십시오.”

 

글로 다시 읽어도 먹먹한 외침이지요. 5.18 당시 이 가두방송으로 광주 시민들을 깨웠던 전옥주 선생님께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중히 인사라도 드리고자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참혹한 고문 후유증에 평생을 시달리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당신께서 그날 새벽에 현장을 알리지 않았다면 동료시민들의 희생이 줄지 않았을까 자책하던 분이셨습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고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던 역사의 주역들이 우리 곁을 떠납니다. 비통한 마음 다잡고 그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는 것은 남은 저희들의 몫이겠지요.

 

늘 광주는 저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전옥주 선생님을 비롯한 수많은 민주영령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으로 뭣모르던 소년공이 다시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빚을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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